옥상텃밭에 무지개 뜨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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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꽃할배 어르신들은 참으로 분주합니다.
복지관이 열리자마자 모두 옥상으로 올라오셔서
텃밭에 심은 상추, 토마토, 고추, 쑥갓이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하십니다.
어르신들은 옥상 텃밭에 물을 뿌리자 생기는 무지개를 보며
'올해 농사가 잘 되려고 생기나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느새 상추와 쑥갓은 다 자라서 수확할 때가 되었습니다.
상추과 쑥갓이 한 소쿠리나 나왔고,
요즘 경로식당에서는 어르신들이 가꾼 채소로 겉절이를 해먹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아이고 다리가 아파"
건강이 좋지 않아 쑥갓과 상추를 솎아낼 때는 힘이 들기도 하지만
그 누구보다 행복한 미소를 띄며 수확을 하십니다.

작년에 소 어르신이 배추 기를 때 만든 천연농약으로 진딧물이 생기지 않게
고추와 방울토마토에 뿌려주는 일도 하였습니다.

무럭무럭 커나가는 작물들을 보며
성큼, 여름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꽃할배 어르신들이 올 한 해 즐거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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