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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원봉사

장애인일자리 사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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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흥종합사회복지관
댓글 0건 조회148회 작성일 25-12-0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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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 해 고양시에서 장애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신 분들의 수입니다.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노동시장에서 제외되지 않으며

일하는 시민으로서 스스로 생활을 유지하도록 하고 자립할 수 있는 것이

장애인일자리 사업의 목적입니다.


그리고 지난달 17일에서 19, 이번 달 1~3일까지 진행된 2026년도 장애인일자리 참여신청을 위해 

올해도 많은 분들이 귀한 시간 내주시어 찾아주셨습니다.

2026년 장애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을 위해 준비하고 진행하며 있었던 과정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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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일대 중대사이기 때문에>

사람에게 가장 고되고 힘든 일은 무엇일까요? 100kg짜리 물건을 드는일? 연인과의 갈등?

무엇 하나로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각자의 어깨 위에 있는 짐이 제일 무거운 것처럼

현재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일은 바로 내가 겪고 있는 지금 이 일일 것입니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현재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내가 지금 가장 신경 쓰고 있는 이 일일 수 밖에 없습니다

장애인일자리 참여자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마 내년에도 또 참여하고자 하는 이 일일 것입니다

그렇게 중요한 일이기에 그 분들과 마주하고 ‘이 일을 잘 준비할 수 있게 돕는 것이 바로 내가 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좀 달라야한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 우리 가족, 연인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들어주는 것은 참으로 쉽습니다. 먼저 마음이 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처음 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들과 함께 느낀 감정 즉, 공감의 기회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회복지를 하는 나 자신은 조금은 달라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공감 거리가 없으면 같이 공감 거리를 만들고, 나와 시선이 다르다면 그 시선에 맞춰주는 것

말로는 쉽고 행동은 어렵지만 사회복지사로서 나는 이런 것을 +@가 아닌 기본소양이 되어야 함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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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이 아닌 도약하는 발판으로>

장애라는 단어는 사회복지에서도 단어 그대로 사용됩니다

내적, 외적으로 무언가를 이루기에 어렵게 하는 상태를 칭하는 단어로 여러 영역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애를 인생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으며 도전하는 참여자들을 보며 

그동안 가졌던 장애에 대해 가졌던 나의 생각이 잘못됨을 알았습니다

누군가는 장애로 인해 해오던 것을 멈추지만 또 누군가는 장애를 발판삼아 새로운 걸음을 떼는 첫 시작이 될 수 있다는 것 

평생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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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자 One of them이 아닌 the one이라는 것을>

이번 접수와 면접에는 441명의 참여자가 함께 해주셨습니다. 멀리서 보면 개인은 ‘441명 중 한 명일 수 있으나 

가까이에서 보면 누구와도 다른 특별하고, 하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앞으로 이 분들과 만날 때 참여자 중 한 명이 아닌, 특별한 삶을 스스로 만들고 있는 개인으로 생각하겠다는 다짐도 하게됩니다.

 

2026년에도 장애인일자리 사업은 고양시 내 여러 기관에서 진행됩니다

정확히는 합격자분들이 여러 기관에서 일을 하시는 것입니다

진심 어린 관심과 존중으로 함께 하실 참여자분들이 각자의 생애를 스스로 잘 만드실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고양시원흥종합사회복지관 복지지원팀 031-964-9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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