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하게만 지내고 있었는데, 복지관 행사로 소소하게 마을탐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집에서 자전거를 타고 출발하여 도래울 지구대에 도착해 스탬프를 찍고 다음 목적지로 출발하자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다시 집으로 돌아가 자전거를 놓고, 우산을 쓰고 마을 탐사를 시작했어요.

비오는 날 아들, 딸, 아빠, 엄마 네 명의 가족은 둘둘 손을 잡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어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어요.

비오는 날 산행은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도당산 공원, 이신의 기념관, 도래울 지구대, 원흥복지관, 창릉천 벽화 사진, 의장대 공원 모두 미션을 마쳤어요~~

특히, 창릉천 벽화 사진은 아이들과 아주 즐겁게 사진을 찍었어요.

엄마아빠 자전거를 아이들이 모두 타는 시늉을 하면서 네 가족 모두 자전거를 타고 가는 행복한 사진이라며 좋아하고,

유치원시절 도래울 학들의 숲에서 놀던 때를 기억하며, 친구들과 함께 학들의 숲을 다시 가고 싶다는 소망을 담아 사진을 찍었어요.

두 아이가 협동해서 바위를 미는 포즈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금방 끝날거란 예상을 엎고 2시간 정도 걸린 여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며, 다른 행사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아이들이 입을 맞춰 이야기 하네요.

행사를 주관해주시 원흥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