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토요일 참가자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마을 이곳 저곳을 둘러볼 수 있어서 굉장히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만삭 임산부라 걸어서 완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어서 차를 타고 다닐까 고민도 했었는데,

차타고 가서 도장만 찍어오는 건 의미가 없을 것 같아 쉬엄쉬엄 걷기로 했어요.

중간에 비가 오는 바람에 집에 들러서 우산 들고 다시 나오기도 했답니다.

이신의 기념관은 늘 밖에서 보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안에 들어가봤는데 VR도 재미있고, 관리도 굉장히 잘 되어 있어서

우리 마을의 위인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했어요.

새로 생긴 도래울 지구대도 너무 자랑스럽고 든든합니다.

창릉천 벽화길은 자전거가 많이 다녀서 사실 도보로 가기엔 조금 위험했는데,

옆으로 보행자 도로를 만드는 공사가 진행중이더라고요.

앞으로 산책하기 더욱 좋은 마을이 될 것 같아요.

기획하고 진행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휴일까지 나와서 고생해주신 복지관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